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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높은 새로운 디자인의 아이팟 나노 모델 By David Carey Apple사는 2세대 아이팟 나노를 내놓으면서 자사의 인기 있는 플래시 기반 뮤직 플레이어의 디자인을 바꿨다. 전체 아이팟 제품 라인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2세대 나노는 2기가바이트, 4기가바이트 및 8기가바이트 용량의 모델이 제공되는데, 이들은 각각 500곡, 1,000곡 및 2,000곡 정도의 노래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에 해당한다. 2세대 제품에서 달라진 것은 무엇일까? 가장 눈에 띄는 요소들로부터 시작하자면, Apple사는 케이스 디자인을 재구성하여 스테인리스제 통과 플라스틱제 프론트 케이스의 2부분으로 되어 있던 방식을 버리고 양극화 알루미늄 쉘 하나로 된 형태를 채택했다. 이 새로운 알루미늄 몸체 속에 전자 장치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다. 케이스 끝의 캡 부분들을 떼어낸 뒤 (아주 작은) 나사 몇 개를 풀어내면 핵심 전자 장치들을 케이스 통의 한쪽 끝으로부터 끄집어 낼 수 있다. 케이스의 대략적인 구조는 지금은 단종된 Apple사의 아이팟 미니로부터 빌려온 것이다. 마이크로드라이브 기반의 아이팟 미니는 상대적으로 상당히 큰 케이스를 필요로 했으며 전자 패킹도 2세대 나노 모델에서 볼 수 있는 집적도 수준에 미치지 못했지만, 기술 자체는 유사하다. 보호용의 끝 부분 캡을 제외하고는 미니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LCD(이 경우에는 176x132 픽셀의 TFT 디스플레이)를 위한 투명한 아크릴 윈도와 스크롤휠 방식의 어셈블리가 케이스 표면의 연속성을 깨는 유일한 부분들이다. PortalPlayer와의 차이점 Apple사에서는 기계 재설계와 함께 이 제품의 공급 체인도 크게 변경했지만, 선택된 설계 요소들은 상당 부분 그대로 놔두었다. PortalPlayer를 코어 미디어 프로세서로서 사용하지 않게 된 것이 아마도 가장 큰 변화일 것이다. Apple 라벨이 붙은 ASIC인 S5L870-B05는 삼성의 제품으로서 모든 오디오 및 스틸 이미지의 디코딩을 맡고 있다. 나노 모델의 CPU에 Apple사의 독점 마킹이 찍혀 있긴 하지만, 라벨을 볼 때 이 삼성 칩 내에 ARM 코어가 탑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6밀리 x 6밀리 이하 크기의 이 다이는 PortalPlayer를 기반으로 하는 나노 모델의 이전 제품과 유사한 언더필 방식의 BGA 패키지로 되어 있다. 그러나 SST사의 별도 NAND 컨트롤러 구성요소를 갖추고 있던 1세대 디자인과는 달리, 이 삼성 CPU는 NAND 인터페이스를 직접 통합시킴으로써 비용과 복잡성을 줄인 것같다. 이 삼성 프로세서는 1메가바이트의 SST 플래시를 코드 일부나 전체를 저장하는 데 사용하고 있으며, Qimonda 32메가바이트 SDRAM이 시스템의 동작 메모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어쩌면 NAND 플래시로부터 꺼내온 노래 데이터를 위한 버퍼 역할까지도 하고 있는 것같다. 다른 2세대 나노 모델들에 대한 검사 자료를 토대로, 삼성은 32메가바이트 SDRAM의 공급업체로 알려져 있다. 첫번째 나노 모델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디자인 요소들 가운데는 Cypress사의 스크롤 휠 컨트롤러(CY8C21001A)와 전력관리용으로 수정된 NXP 칩(PCF50635)이 있다. 역시 오리지널 나노 모델로부터 수정된 Wolfson사의 부품(WM8750S)은 오디오 코덱 및 헤드폰 앰프용으로 선택되어 있다. 후자의 두 부분들은 삼성의 미디어 CPU와 같이 Apple사 고유 라벨이 찍혀 있는데, 이는 아마도 공급체인을 식별하기 힘들게 하려는 시도인 것같다. 보다 명백하게 마킹 되어 있는 다른 전력관리 부품들 가운데는 National Semiconductor사의 DC/DC 컨버터(LM34910B)와 Linear Technology사의 LTC4066(이것은 나노 모델의 USB 인터페이스를 통해 2.2밀리 x 33밀리 x 55밀리 크기의 웨이퍼 형 폴리머 배터리를 충전한다)이 있다. 배터리 자체는 표준 싱글셀 3.7V에서 330밀리암페어시 정도의 용량을 공급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은 총 사용가능 에너지 1.2와트시에 해당한다. 비용 면에서는 새로운 삼성의 프로세서(아마도 Apple사가 5 달러 정도에 소싱했을 것으로 보인다)보다 내부 NAND 플래시 메모리에 더 많은 비용이 든다. 최저 밀도의 2기가바이트급 나노 모델에서 조차도 하이닉스의 HY27UV08AG5M 4칩 스택형 NAND(단일 TSSOP 패키지에 들어 있는)는 20 달러 정도의 비용을 차지하고 있는 것같다. 물론 이는 Apple사에 대한 가격 할인과 계약구매 타이밍에 크게 의존하지만 말이다. SDRAM의 경우와 비슷하게, NAND 플래시에서도 멀티소싱이 중요하다. Toshiba와 삼성은 둘 다 이 새로운 나노 계열을 위한 NAND 플래시의 추가 공급 업체들로 알려져 있다. 이 제품은 TSSOP 패키지의 스택들을 사용하여 8기가바이트의 보다 큰 메모리를 갖추고 있는데, 이 패키지들 각각은 내부에 독자적인 멀티다이 스택들을 포함하고 있다. 시각적 증거와 Staktek사가 공개적으로 제공한 정보를 토대로 해볼 때, Toshiba사는 Staktek사의 TSSOP 패키지 스태킹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것같다. 이 모든 것들을 고려해보면, 2기기바이트 용량의 이 2세대 나노 모델은 액세서리(이어폰, USB 케이블 및 도킹 어댑터)를 포함하여 65달러 범위의 직접생산 및 소재 비용을 가질 것으로 추정된다. 보다 고밀도의 NAND 스택 가격을 다소 높이 잡는다면 4기가바이트 및 8기가바이트 버전의 소재 및 생산비는 각각 87달러 및 132달러 범위가 될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세 가지 모델들(2기가바이트, 4기가바이트 및 8기가바이트)의 소매가는 150달러, 200달러 및 250달러로서, 총 마진은 좋아보인다. 이는 로엔드의 경우 56퍼센트에서 하이엔드의 경우 47퍼센트에 이른다. 물론 제품 개발, 마케팅, 출하 및 모든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와 관련된 다른 간접 비용들은 이 수치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어떠한 경우이든 여전히 상황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보다 고밀도 NAND의 가격이 다소 떨어진다고 해도, 탑엔드 모델의 마진은 보다 신속하게 개선될 것이다. 최신 나노 모델이 이전 모델에 필적하는 인기를 누릴지는 아직 두고 볼 일이다. 소비자들은 아이팟에 다소 싫증을 느낄지도 모르고, 이 제품 라인의 빠른 진화는 구매자들이 잦은 제품 변화 및 업그레이드를 따라올 수 있는 능력을 소진시켜 버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장에 대한 그 같은 질문에는 오직 시간만이 대답해 줄 수 있다. 아직까지는 Apple사가 멋진 디자인에다가 수익성도 높아 보이는 또 다른 아이팟 모델들을 가지고 여전히 오디오 플레이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Apple사에서는 기계 재설계와 함께 이 제품의 공급 체인도 크게 변경했지만, 선택된 설계 요소들은 상당 부분 그대로 놔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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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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