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에 따르면, 이번 제휴로 선보일 '오픈 IPTV (가칭)'의 가장 큰 강점은 인터넷상의 다양한 서비스를 IPTV 플랫폼에서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TV 플랫폼 외에도 PC, UMPC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의 확장을 통해 '무제한 HD 채널 서비스' '신속한 채널 변경' 등을 제공한다.
또 기존 서비스들과는 차별되는 개방형 IPTV로서 관련업계와 상생서비스 개념으로 다양한 솔루션·콘텐츠·하드웨어 업체 등이 참여해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특히, MS의 IPTV 플랫폼인 '미디어룸'을 제공하고 있는 전세계 18개국 20개 사업자의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고, 해외 콘텐츠도 공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다음은 IPTV 콘텐츠 개발 및 운영을 전담하고, 신규 비즈니스모델(BM)을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MS는 자사의 IPTV 플랫폼 솔루션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셀런은 해외 시장용 단말기 공급업체로 참여, 삼보PC 등의 디바이스를 공급함으로써 IPTV관련 시스템통합(SI)사업을 함께 수행한다.
다음 석종훈 대표는 "이번 3사간 제휴는 다음의 콘텐츠 및 서비스 운영에 대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디바이스와 솔루션 분야 각각의 최고 기술력들이 결합돼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음은 다양한 디바이스 확장에 따른 사용자들의 접점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MS 유재성 대표는 "한국의 IPTV서비스는 최신의 장비와 탁월한 기술력, 기존의 웹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비즈니스모델 및 서비스모델을 개발하고 있어 다른 국가에서 모델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오픈 IPTV 서비스'로 3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까지 확대해 장기적으로는 한국이 IPTV의 종주국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셀런 김영민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MS의 미디어룸 플랫폼에 당사의 C-IPTV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향후 한국 IPTV기업과 컨텐츠 기업이 세계로 진출하는데 중요한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3사는 이르면 올 2분기 중 본격적인 IPTV서비스의 사전 서비스로 실시간 방송이 제외된 'pre서비스'를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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