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삼성電, '햅틱UI' 탑재한 MP3P 'P3' 공개 | MP3 사업부 정보통신총괄 흡수후 첫 작품 | 2008년 12월 17일 오후 14:02 |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 삼성전자가 '햅틱폰'에 사용된 기술을 대거 채용한 MP3 플레이어를 내 놓았다. MP3 사업부가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정보통신총괄에 편입된 이후 첫 제품으로 향후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17일 '햅틱 유저인터페이스(UI)'를 채용한 MP3 플레이어 'P3(YP-P3)'를 공개했다.
P3는 1천600만 컬러의 3인치 강화유리 와이드 TFT LCD에 알루미늄 메탈 소재를 외관에 사용했다. 0.8W 내장형 스피커가 장착됐으며 삼성 독자 음장기술인 'DNSe3.0'이 자랑거리다.
이 외 블루투스를 이용해 휴대폰의 핸즈프리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MP3 사업팀을 정보통신총괄에 이관했다. 휴대폰과 MP3가 점차 가까워지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P3는 삼성전자의 인기 휴대폰 '햅틱폰'에 사용된 첨단 기술들이 대거 사용됐다. '위젯' 기능을 이용해 바탕화면을 사용자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점과 총 5개의 가상화면을 이용해 서로 다른 사용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화면 상단에는 바로가기, 블루투스, 스피커 선택 등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둬 언제든지 원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하단에는 음악 재생 메뉴를 모아 놓은 '미니 플레이어'를 배치해 편리하게 멀티태스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P3는 휴대폰과 연결된다. 단순히 핸즈프리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에 내장된 전화번호부를 가져오거나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전화를 거는 것까지 가능하다. 가방 속에 넣어둔 휴대폰을 더이상 꺼낼 필요가 없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MP3 플레이어를 장시간 사용시 청력이 쉽게 손상된다는 점을 고려해 '와이즈 볼륨' 기능을 P3에 탑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청력보호를 위해 일정 이상 볼륨을 높여 귀의 피로도가 한계치가 넘을 경우 자동으로 볼륨을 조절하는 기능을 탑재했다"며 "쉽게 손상되고 한번 손상되고 나면 회복하기 어려운 청력 보호 기능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햅틱폰'에 사용된 다양한 진동 기능은 소리를 더욱 실감나게 해준다. 특히 동영상 재생시 화면의 배경음악에 따라 적절한 진동 효과를 적용하는 '바이브 우퍼' 기능은 음악, 동영상을 몸으로 느끼게 해준다.
P3는 블랙과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4GB 용량 제품이 23만9천원, 8GB 27만9천원, 16GB 32만9천원에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17일부터 옙 홈페이지(www.yepp.co.kr)를 통해 온라인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 MP3사업팀장 최영규 상무는 "P3는 MP3와 휴대폰의 시너지가 본격 구현된 제품"이라며 "내년 1월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CIS, 중국 등으로 판매지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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