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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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 업계 최초 USB 3.0 컨트롤러 선봬

Posted 2009-05-19 10:42:30 / 최용석 기자

일본 NEC가 18일, 업계 최초로 하드웨어 USB3.0 컨트롤러를 선보임에 따라 지금보다 더욱 빠른 속도를 갖는 차세대 다목적 인터페이스 USB 3.0이 가시화되고 있다.

작년 말 공개된 USB 3.0 표준에 근거해 개발된 이 호스트 컨트롤러 칩셋(µPD720200)은 PC와 외장형HDD, 메모리카드 등과 같은 다양한 장치들을 USB 3.0 규격으로 연결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갖췄다.

'슈퍼스피드(SuperSpeed)'라는 별칭을 갖는 USB 3.0 규격은 현재의 '하이스피드(Hi-Speed)' USB 2.0에 비해 10배 이상 빠른 최대 5Gbps의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

블루레이 영화타이틀(25GB)의 복사에 USB 2.0으로는 14분이 걸리지만, USB 3.0을 적용하면 불과 70초만에 복사가 가능하다고 NEC 측은 설명했다.

또 이 컨트롤러는 내부적으로 USB 2.0 컨트롤러를 포함, 하위 호환성도 충분히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USB 3.0을 지원하는 각종 장치들의 개발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되며, 실제 제품들은 빠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등장할 전망이다.

NEC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USB 3.0 호스트 컨트롤러 µPD7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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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http://www.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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