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할 곳은 이대후문에 있는 <제시카 키친>.
친구들과 선유도로 나들이 갔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간 곳이다.
친구 중에 한 녀석이 미리예약을 해서 갈 수 있었던 곳.
이곳은 손님이 많아서 예약을 하지 않으면 먹기 힘들다고 한다.
<제시카 키친>에 대해 말하기 전에 먼저 다녀온 <선유도>에 대해 잠시 얘기하련다.
아직 선유도를 못 가본 사람이 있다면 참고, 또 참고 하길!
선유도는 정말 사진 찍기에 좋은 곳인 것 같았다.
동호회에서 단체로 출사 나온 듯한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말이지..
가족단위로 나들이 나온 분들도 많았고..
하지만 선유도.. 그곳은 커플들의 천국이었다.
솔직히 커플이 무슨 죄겠는가, 하지만 눈에는 거슬렸다. -_-+
솔로들은 이점 염두에 두고 선유도로 나들이 나가길.
혹여 지나가던 연인들이 혀짧은 소리내며
행복에 겨워하는 모습을 보이더라도 그냥 그러려니 하길.
나와 친구들은 주린 배를 움켜잡고, 선유도 곳곳의 커플들을 뒤로 하고 밥을 먹으러 갔다.
우리의 허전함을 맛난 음식으로 달래주었던 <제시카 키친>.
<제시카 키친>의 입구.
우리가 입구로 들어갔을 때, 아무도 없어서 잠시 당황.
곧 담당자가 와서 예약한 자리로 안내해 주었다.
<제시카 키친>은 샐러드 바다.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밖에 있는 알림판을 찍어봤다.
솔직히 싼 가격은 아니다. 거기다 부가세까지 별도~ -0-
<제시카 키친>은 첨 가보는 거였지만, 친구가 적극 추천하기도 했고,
분위기도 나름 맘에 들어서 안으로 입장~
(니가 안들어가면 어쩔껴~ ㅋㅋ)
실내는 상당히 널찍했다.
각 요리별로 바가 있어서 원하는 음식을 가져다 먹는다.
즉석요리(왕새우 구이, 립, 스테이크 등)는 바 앞에 가서 달라고 하면 바로 만들어 준다.
우리가 갔을 때가 오후 5시쯤이었는데, 안쪽 창가 자리는 이미 다 차있다.
오늘의 스프는 보리스프와 양송이스프~
사실 난 스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스프는 배만 부른 것 같은 느낌.. -_-
그래서 먹지 않음. 먹은 친구의 평을 전하자면 맛있단다.
스프를 상당히 좋아하는 친구인데, 웬만하면 맛있다는 얘기를 잘 안한다.
그런데 맛있다고 한 걸 보면 맛있긴 한가보다.
(물론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겠지만.. ^^)
샐러드와 과일이 놓여 있는 곳을 찍어 봄.
개인적으로 봤을 땐 세븐스프링스나 빕스보다 훨~씬 괜찮았다.
샐러드들은 신선하고, 종류도 많았다. 과일 역시.
아쉬운게 하나 있었다면 스테이크가 좀 질겼다는거~ -0-;
샐러드는 가져다 놓기가 무섭게 사라졌다.
즉석요리는 말할 것도 없고!
하지만 바로바로 음식을 채워주고, 만들어줘서
다른 샐러드바 처럼 오래 기다리진 않았다.
다른 음식들 먹는다고, 빵은 한 입 밖에 못 먹어 봤지만
부드러운게 맛있었다.
테이블에는 이렇게 올리브와 식초를 놓아두는데, 빵 먹을 때,
설명에서 처럼 올리브와 식초를 섞어서
여기다 찍어먹으면 더 맛있다.
빵 마다 질감과 맛이 달라 찍어먹을 때와 안 찍어 먹을 때의 맛이 다르다.
하지만 난 다 찍어 먹었다~ 캬하핫~ ^o^/
케익 바에는 여러 종류의 케익이 있었는데, 티라미슈가 제일 맛있었다.
그런데 찍은 줄 알았던 티라미슈 사진은 없군화.. ㅜㅜ
여러 종류의 카나페가 있었는데, 사진으로 담은 건 요거 하나.
이건 세 번째 접시!!
두 번째 접시까지 정신없이 먹다가 세 번째 접시에서 촬영..
역시 먹는게 먼저다~ 암! *_*
난 스테이크 보다 저기 아래에 있는 <목살 구이? 스테이크?>가 더 맛있었다.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스테이크는 넘 질겼다.
스테이크를 먹을 바엔 립을 먹거나, 옥돔구이나 새우구이를 먹길 권한다.
<제시카 키친>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이렇다.
조명도 좋고, 인테리어도 예뻤다. 창가 자리는 트인 느낌이 들어서 좋고.
그리고 내가 이곳에서 칭찬해 주고 싶은 점은 서버들의 친절한 서비스다.
신속하게 손님의 요구를 들어주고, 체크해준다.
커피 한 잔 마실까 해서 찾은 커피바~
커피바 옆에는 쿠키가 놓여 있지만,
과자를 좋아하지 않아 쿠키는 먹지 않았다.
하지만 먹음직 스럽게 놓여 있어서 사진으로나마 담아봤다.
내 이목을 끌었던 것은! 바로 이것! *_*
생맥주가 무료!
커피는 잠~시 접어두고 서버 언니께 맥주 한 잔 부탁~
차가운 잔에 담기는 것만 봐도 시원해지는 것 같다. ^^
맥주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무료라길래 시켰던 건데, 맛은 기대 이상이었다.
맥주를 가져가면서 함께 가져간 아이스크림.
뉘집 아이스크림인지는 모르겠으나, 맛은 괜찮았다.
특히 모카맛 아이스크림 추천!
이것은 우리의 테이블.. 거의 막판의 모습이다.
5~6번 정도 정리가 된 후에 다시 이렇게..
뭔 음료를 저리 많이 먹었댜~ -0-
종류별로 가져다 먹음. ㅋㅋ
<제시카 키친> 매장은 센트럴시티점과 이대하늬솔점, 2군데 뿐이라고 한다.
센트럴점은 아직 못가봤지만, 다녀온 친구 말에 의하면
이대점이 분위기가 더 편안하고 좋다고 하니 참고.
<제시카 키친>은 가격이 조금 쎄긴 하지만, 그래도 다녀오면 후회는 안 할 곳이다.
무조건 싼 집만 찾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곳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괜찮은 샐러드 바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적극 추천해주고 싶은 곳.
하늬솔 빌딩 방향으로 30m쯤 걸어가면
버스정류장 바로 뒤에
<제시카 키친>을 찾을 수 있다.
제시카 키친: http://www.jessicakitchen.co.kr
이대하늬솔점 전화번호: 02-362-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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