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등산, 자전거, 캠핑 등 아웃도어 시즌을 맞아 아웃도어 의류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아웃도어 의류의 관리 방법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특히 여름철에는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웃도어 의류를 오랫동안 새 것처럼 입기 위해선 올바른 세탁법과 관리 방법을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고어텍스 등 방수 소재를 사용한 제품의 경우 비나 눈으로부터 젖지 않도록 방수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등산 시 나뭇가지나 바위 등 외부 마찰에 의해 찢어지거나 구멍이 날 경우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다.
제품이 훼손된 경우에는 원단을 덧대는 방식으로 해서 A/S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세탁 시에는 가급적 드라이크리닝은 삼가고 손빨래하는 것이 좋다.
땀이 빨리 마르는 소재인 쿨맥스를 사용한 집티셔츠의 경우 세탁기에 넣고 돌리면 보풀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제품상의 불량이 아니라 기능성 소재의 특성상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세탁기 사용은 피하고 손으로 가볍게 주물러 세탁하는 것이 좋다.
고어텍스 등 방수 소재를 사용한 재킷류의 경우 재킷 안에 부착된 케어 라벨을 참고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중성 세제를 사용해 드라이할 경우에도 케어 라벨에 기재된 용재를 사용해 세탁해야 한다.
집에서 세탁할 때는 오염이 심한 부분만 먼저 세제로 가볍게 문질러 오염을 제거 후 전체적으로 세탁하며 그늘에서 말린다.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팬츠류의 경우 중성세제를 이용해 가볍게 주물러 세탁한다. 특정 섬유유연제(피존) 사용 후 헹굼을 안하면 세제 얼룩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가급적 특정 섬유유연제는 피하고 헹굼을 여러번 해서 세제 얼룩이 남지 않도록 한다.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티셔츠류의 겨우 가급적 중성세제를 이용해 단기간 손세탁 하는 것이 오래 입을 수 있는 방법이다. 세탁기 사용 시는 보호망에 넣어 단기간에 세탁하도록 한다. 그늘에서 건조시킨다.
산행을 마치고 돌아온 후 등산화 바닥과 신발 겉에 묻은 흙을 잘 털어내야 한다. 더러운 부분은 솔에 물을 묻혀 닦아주어야 한다. 특히 신발이 비를 맞았을 경우에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말려 냄새를 빼주어야 한다.
가죽 등산화의 경우 햇볕에 말리면 형태가 변할 수 있으므로 꼭 그늘에서 말려야 한다. 손질이 끝난 등산화는 신문지를 구겨넣어 신발장에 넣어서 보관하면 남은 습기를 제거해 주고 형태가 내려앉는 것을 방지해준다.
[자료제공=노스페이스, K2]
====================
출처: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18473&g_menu=704110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