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15일 월요일

Emailing: [로우엔드급 오실로스코프]저렴하고 편리한 오실로스코프 “여기 다 모였네!”

[로우엔드급 오실로스코프]저렴하고 편리한 오실로스코프 "여기 다 모였네!"
글로벌 경제의 침체가 지속되자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도 위기설이 거론되고 있다. 신규투자가 거의 전멸한 상태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당장 예산을 줄이고 인력 조정에 집중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신기술 개발의 '바로미터'라는 계측기 역시 고가 장비 구입이 부담스러워진 형태다. 한편 가격 경쟁력과 사용 편리성에 중점을 둔 로우엔드급 오실로스코프 시장은 오히려 팽창하지 않겠냐는 예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불황의 그림자가 거칠줄 모르고 있다. 글로벌 경제의 침체가 지속되며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도 위기설이 거론되며 신규투자가 거의 전멸한 상태다. 한편에서는 '위기가 기회다' 라며 오히려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기도 하지만 이런 경우는 극히 일부라는 데 관련업계는 입을 모은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당장 예산을 줄이고 인력 조정에 집중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신기술 개발의 '바로미터'라는 계측기 역시 고가 장비 구입이 부담스러워진 형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물론 불황이라고 해서 하이스피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데 로우엔드 스코프를 구입할 수는 없으므로 기존 하이엔드급 구매고객들이 로우엔드 시장의 수요처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신규 투자가 어려운 시장 상황을 감안해볼 때, 하이엔드 및 미들레인지급 수요처의 구매는 급감하지만, 로우엔드급 스코프의 낮은 가격은 불황에 관계없이 매출을 올릴 수요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결국 관련업체들의 경쟁도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렴한 가격, 사용 편리성 '매력 만점'

그렇다면 소위 말하는 저가의 로우엔드급 오실로스코프의 경쟁력은 어느 정도인가. 당분간 고가의 하이엔드급 장비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 경쟁력과 사용 편리성에 중점을 둔 로우엔드급 오실로스코프 시장은 오히려 팽창하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로우엔드급은 일반적으로 200MHz급 이하의 스코프를 말하며, 교육기관 또는 파형 관측과 비교적 간단한 측정을 수행하는 엔지니어들이 선호하고 있다. 이 시장은 하이엔드급 스코프처럼 복잡한 분석 기능이나 고성능의 사양이 필요하지 않고, 주로 신호를 관측하는 것이 주된 용도이기 때문에, 가격이 구매를 결정짓는 주 요인이 된다. 여기에다 얼마나 사용이 편리한지(사용자 인터페이스) 시야각이 좋은지(컬러화면, 화면의 크기), USB나 RS232 연결을 지원하는지, 가격대비 메모리가 빠르고 샘플속도가 높은지가 고객이 스코프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따라서 요즘에는 로우엔드급이라 해도 가격대비 '똑똑한' 스코프 장비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 측은 "로우엔드급 스코프 선정에서 고객들이 가장 먼저 고려하는 사항은 한정된 예산 내에서 보다 많은 기능이 탑재된 오실로스코프를 선정하는 일이다. 한마디로 '가격과 성능'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가격만큼이나 원하는 측정항목 및 효율성을 제공하는 기능도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라고 강조했다. 현재 애질런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DSO3000시리즈 및 DSO5000시리즈는 이러한 두 가지 항목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장비로 특히 스코프 메모리 및 업데이트 속도 기능이 탁월해 짧은 시간 내에 최대의 생산성을 제공하고 있다.   

MSO 장비 '급부상'

한편 2008년 임베디드 시장 조사(2008 Embedded Market Study)에서 임베디드 설계 엔지니어들은 오실로스코프를 최고의 디버깅 하드웨어 장비로 꼽았다. 고객들은 차별화된 가격대의 강력한 기능의 편리한 툴을 원한다는 것. 이에 주요 계측기 업체들이 잇따라 혼합신호 오실로스코프(MSO) 장비를 새롭게 출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근 텍트로닉스가 선보인 MSO2000/DPO2000 시리즈 오실로스코프는 혼합 신호 기능, 직렬 디코딩, 컴팩트한 사이즈, 경제적인 가격으로 임베디드 설계에 있어 효율성을 높였다.
텍트로닉스 측은 "지금까지 오실로스코프는 일반적으로 그 채널 수가 2개 또는 4개 아날로그 채널로 제한되어왔다. 오늘날 임베디드 설계에서 나타나는 혼합 신호의 복잡한 디버깅으로 인해 기존의 채널 보다 많은 수의 채널을 가진 오실로스코프의 필요성이 증가 되었다"며 "여러 장비를 테스트 셋업 함으로 인한 복잡성 없이 아날로그 및 디지털 채널을 모두 제공하고, 엔지니어들이 임베디드 설계를 디버깅하는데 필요한 기능은 물론 간편함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솔루션 소개>

●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

세계적인 계측기 시장 조사기관인 Prime Data에 의하면 애질런트의 스코프 성장율이 근 10년동안 2배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조사되었다. 이는 애질런트의 오실로스코프가 시장에서 유저의 요구에 부합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현재 애질런트에서는 핸드헬드형 타입의 저가 오실로스코프부터, 일반 소비 가전 및 교육기간에서 사용되어지는 DSO3000, 5000시리즈 오실로스코프, 복잡해지는 임베디드 환경에서 쉽게 디지털 디버깅을 가능케 하는 DSO/MSO 6000, 7000 시리즈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 유저의 사용목적 및 투자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애질런트 중저가 오실로스코프의 장점은 단연 성능이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애질런트가 내세우고 있는 MegaZoom 기술력을 탑재한 오실로스코프의 메모리는 장시간 많은 데이터를 포착하여 유저가 원하는 부분의 문제점을 놓치지 않고 리얼하게 스코프 화면에 보여 줄 수 있다. 또한 최저의 노이즈 레벨, 최대의 파형 업데이트 속도 및 하드웨어 기반의 시리얼 디코드 기능은 기존의 고성능 오실로스코프에서만 누릴 수 있던 기능을 중저가 제품에 적용시킨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로서 유저들은 적은 예산으로 보다 많은 기능을 탑재한 오실로스코프를 접할 수 있다.

● 텍트로닉스

최근 출시한 MSO2000 시리즈는 엔지니어들의 디지털 데이터 작업 방식을 간단하게 만들어 준다. 엔지니어들이 단일 장비에서 아날로그와 디지털 신호의 시간 상관 관계 분석이 가능하도록 16개의 디지털 채널이 통합되어 있고, MSO2000 시리즈는 엔지니어들이 셋업 및 설계 디버깅하는데 사용하는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나은 품질의 제품을 시장에 더 빨리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여러 가지 기능도 제공한다. 아래 기능이 그러한 기능에 해당한다.

·P6316 혼합 신호 오실로스코프 프로브(Mixed Signal Oscilloscope Probe)
·차세대 디지털 파형 디스플레이(Next Generation Digital Waveform Display)
·병렬 버스 트리거링 및 분석(Parallel Bus Triggering and Analysis)
·다중 채널 셋업 및 홀드 트리거링(Multi-Channel Setup and Hold Triggering)
·웨이브 인스펙터 컨트롤(Wave Inspector Controls)

● 르크로이

- WaveAce 시리즈
2~3배 더 긴 18kpts/Ch와 9kpts/Ch, 4kpts/Ch의 메모리를 가짐으로써, 각 트리거에서 더 많은 파형 정보를 제공하고, 채널간 고급 타이밍 스큐, 위상측정, 에지-투-에지 측정을 위한 고급 타이밍 파라메터를 비롯, 32개의 자동 파라메터를 탑재하여 파형에 대한 이해와 분석을 대폭 강화했다. 추가로 패스/페일 테스트와 같은 사용자 정의 디지털 필터와 파형 시퀀스 레코더 등의 특징들이 지원되어 디버깅을 더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 이미지나 파형, 설정을 더 쉽게 저장하도록 USB 호스트 포트가 전면에 있고 후면에는 USB 디바이스포트가 PC나 프린터에 바로 연결 가능하다.
또한 내부 메모리로부터 파형 및 설정을 저장하고 불러오는 기능이 테스트 및 디버깅 기간을 절약해 준다. 최대 20개의 파형, 20개의 설정, 2개의 레퍼런스 파형을 저장 가능하다.
특히 쉬운 사용환경이 디버깅 작업을 더 간편하게 해준다. 메뉴의 사용이 매우 쉽고 한국어를 지원하며 프런트패널 사용이 간편하다.

- WaveJet 시리즈
2GS/s 속도에서 200배 더 긴 신호 포착이 가능하므로, 높은 샘플링 속도와 장기간 신호 포착 시간과의 상충관계를 해소했다. 느린 신호와 빠른 신호를 함께 측정 가능하고, 느리지만 빠른 상승시간을 가진 신호 관측에 이상적이다. 또한 WaveJet은 불규칙적인 이상신호(런트,글리치)를 시간에 따라 다시 돌려보며 확인할 수 있으므로 신호 분석과 에러 수정을 간편하게 수행한다. 또한 26개의 자동화된 파라메터를 사용하여 신호를 측정하고, 사칙연산과 FFT를 수행 가능하므로 측정과 분석업무를 하는 시간을 절약해 준다. 이 외에도 포착한 신호 및 스코프의 환경 셋업을 내장 메모리 또는 USB 메모리에 쉽게 저장하고 불러낼 수 있다.

● 요꼬가와인스트루먼트

요꼬가와인스트루먼트 역시 저렴하면서도 사용법이 쉬운 소형 MSO인 'DLM2000'시리즈를 출시해 눈길을 끈다. 이 제품은 주파수 대역이 200~500MHz로 오실로스코프의 코어 기술을 한 개의 칩에 집적한 '스코프코어(ScopeCORE)' 엔진을 탑재한 제품이다. 4채널을 아날로그나 디지털로 변환할 수 잇는 하이브리드 채널을 탑재했다. 또한 최대 아날로그 4채널이나 아날로그 3채널 플러스 디지털 8채널 입력이 가능하다. 특히 2.5GS/s 고속 샘플링 레이트와 클래스 최장 롱 메모리 125Mpts를 탑재했다. 오실로스코프의 '소형, 경량, 저가격'이라는 기본 컨셉을 바탕으로 디지털화되고 있는 메카트로닉스와 일렉트로닉 시장 요구에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사용 빈도가 높은 기능 노브를 독립 배치하고 메뉴와 판넬에 8개국어 지원 가능, 종형 폼에 기존 제품 대비 2배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채용하여 파형을 보기 쉽게 하는 등 손쉬운 사용도 눈에 띠는 특징이다.

기자 : 허지나기자 기자 heojina@semiconnet.co.kr 기사 입력 시간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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