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29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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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ESXi' 무료 공급한다
7월 28일부터, '하이퍼-V' 내놓은 MS에 타격 입힐 듯
2008년 07월 24일 (목) 11:36:13 InformationWeek USA webmaster@itdaily.kr

마이크로소프트의 하이퍼-V를 겨냥, VM웨어는 자사의 ESXi 하이퍼바이저를 7월28일부터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SX 하이퍼바이저는 한때 VM웨어 제품 라인의 핵심 제품 중의 하나였다. 지난 월요일까지만 해도 카피당 495달러에 판매되었다. ESXi 버전은 ESX를 설치 및 사용하기 쉽도록 바꾼 버전이다.

ESXi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러한 VM웨어의 정책은 현재 윈도우 서버 2008에서 28달러의 추가 비용으로 이용이 가능한 하이퍼-V 하이퍼바이저의 확산을 노리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VM웨어 측은 VM웨어의 나머지 제품 가격에는 변동이 없지만 ESXi의 무료 정책은 VM웨어의 핵심적인 제품이 확대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버추얼 인프라스트럭처(Virtual Infrastructure) 3와 사이트 리커버리 매니저(Site Recovery Manager) 등 VM웨어의 하이엔드 제품을 고객들이 구매하기에 앞서 ESXi를 테스트해볼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갑작스런 다이앤 그린 CEO의 사임에 따라 새로이 CEO로 임명된 폴 매리츠는 최근 2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ESXi의 무료화 방침을 천명했다.

매리츠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수석 부사장이자 이사회의 일원이었으며 14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에 근무하면서 윈도우 95와 윈도우 NT의 마케팅을 총괄한 바 있다. 그는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사용되는 개인용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업체인 Pi Corp.가 EMC에 인수된 후 EMC에 합류했다.

마케팅 매니저인 보고밀 볼캔스키는 ESXi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에 대해,"VM웨어의 가상화 제품의 도입을 가속화하며 기업들이 데이터 센터를 100% 가상화하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VM웨어가 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아직 중소기업들이 가상화를 도입하지 않고 있음을 볼 때, 이들이 합류하게 될 경우 향후 시장을 누가 주도하게 될지 점치는 것이 쉽지 않다.

VM웨어는 ESXi를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동시에 델, IBM HP 등과도 협상해 이들이 판매하는 하드웨어의 일부로 구성되어 제조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동시에, 가상화가 운영체제에 귀속된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입장과 확연히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 VM웨어는 가상화를 독립적인 소스로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VM웨어가 발표한 2분기 실적 결과를 보면, 매출액은 총 4억5,600만 달러로 2007년 동기 대비 54% 성장했다.

VM웨어는 가입, 기술 지원, 전문 컨설팅 서비스 등으로 이루어진 서비스 매출액이 1억7,200만 달러로 집계되어 전년 동기에 비해 85%나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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