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is "PLDWorld.{블로그}"...: 그 또는 그녀에게 감추고 싶은 나의 비밀은?

2009년 4월 7일 화요일

남성 42% '연봉', 여성 47% '화장기 없는 쌩얼'

2008년 11월 21일 오전 10:45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누구에게나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다. 아무리 사랑하는 연인에게도 숨기고 싶은 것이 있다는 얘기다. 그 혹은 그녀에게 가장 감추고 싶은 비밀은 무엇일까?

결혼정보회사 가연(www.gayeon.com)은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27세에서 33세까지 자사 미혼회원 347명을 대상으로 결혼상대자에게 감추고 싶은 비밀과 이성으로부터 알고 싶은 것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결혼할 상대에게 감추고 싶은 비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남성은 42%가 '연봉 및 재산상태'를 꼽아 가장 많았다. 이어 '카드빚'(36%), '뱃살, 적은 머리숱 등 신체적 단점'(11%), '과거 연애사'(5%), '술버릇'(4%) 순이었다.

반면 여성은 '화장기 없는 쌩얼'(47%)이 가장 많았고, 이어 '뱃살, 팔뚝살 등 신체적 단점'(31%), '과거 연애사'(12%), '연봉'(5%), '성형사실'(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결혼상대자에게 직접 묻지는 않지만 알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남성은 42%가 '상대방의 신체치수'(몸무게), 여성은 47%가 '상대방의 연봉'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남성은 '과거연애사'(32%), '연봉'(16%), '집안환경'(7%) 차례로, 여성의 경우 '신체치수'(36%), '과거연애사'(10%), '집안환경'(5%) 차례로 응답했다.

'상대방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면?'이라는 질문에 남성과 여성 대부분이 '신경쓰이겠지만 큰 의미를 두진 않는다'(남성 51%, 여성 48%)거나 '전혀 상관없다'(남성 37%, 여성 40%)고 응답했다.